마셰코 우승자 최강록 셰프의 배터지는 코스요리 (식당네오) Master chef Korea winner Choi kangrok's course meal (NeO)

9호선 삼전역에 위치한 #식당네오 !!
평소 팬이었던 최강록 셰프였는데
형과 형 지인분의 도움으로 다녀오게 됐다.

입장하면 왼쪽에는 4인의 룸 한개와 앞쪽으로는
8인이 앉을 수 있는 다찌석이 준비돼있다.
벽에는 메뉴가 쓰여져있고 구경하다보면
#푼푼식키마구레 코스가 (인당 7.7만원) 준비된다.
푼푼은 모자람 없이 푼푼하다는 뜻이고,
키마구레는 알아서 내주는 오마카세라는 뜻이다.

업장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고,
주류가 필수인데 병당 9만원부터 시작한다.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코스구성을 선보인다.

#스지계란찜 : 부드럽고 구수한 계란찜인데
향이 좋다. 중간중간 느껴지는 스지 (살 사이의 힘줄)는
맛을 더해준다.

#치요무스비 준마이긴조 17도 :
과일계의 향과 임팩트를 가득 담고 있다.
입에 머금으면 사과향기가 기분좋게 가득 퍼진다.

#메밀김밥 : 마셰코에서 나왔던 유명한 메밀김밥
심사위원분들과 당황 가득한 그의 모습이 떠올라서
먹으면서 즐거웠다. 부들부들하고 맛있다.

#카라스미모찌 : 떡을 구워서 어란과 함께 김에 싸주는데
처음엔 투박한 식감이지만 쫀득하고 짭조름하다

#전채3종 : 감자 사라다, 아귀간, 젤리가 나왔는데
각각 부드럽고, 고소하고, 상큼해서 에피타이저로 딱이었다.

#산더미샐러드 : 매운 소스가 올라간 돼지고기 샐러드.
고기가 기름기 가득하여 씹는 맛이 좋다.

#해물4종 : 광어, 잿방어, 아나고, 관자로 준비됐다.
베스트는 잿방어. 부위별로 내주시는데 구성이 탄탄하다.

#전복튀김+우니소스+게살
굉장히 촉촉했던 전복, 녹진한 우니소스 사이로
스치는 부드러운 게살은 인상적인 맛의 향연이다.

#고등어봉초밥 : 토치로 열심히 굽고 계셨던 고등어.
잘 구워져서 기름기가 제대로고 비린 맛도 없었다.

#아스파라가스츄러스 : 쌀가루 튀김 덕에 바삭바삭하고
독특하지만 이즈음 배가 불러서 다 먹진 않았다.

#수란소스와우설구이 : 우설은 성게알을 감았는데 디테일에
감탄했다. 수란을 톡 터트릴 때의 쾌감이란...

#도빙무시 : 주전자에 각종 재료를 넣고 끓여먹는 요리.
맑은 국물에 버섯, 고기, 생선이 들어있는데 속이 편하다.
도빙은 土瓶으로, 주전자이고, 무시는 찜이란 뜻이다.

#탕수육 : 소스 덕에 달달하고 고기 자체는 부드럽다.

#망고된장소스와양갈비 : 향이 너무 좋았단 망고된장소스.
양갈비도 잡내없이 부드럽고 맛있다.

#카레 : 카레향이 식당 가득 찼는데 그게 참 좋았다.
밥과 섞지말고 떠먹으라는 최강록 셰프의 말대로 먹었다.
중간중간 심심할까봐 짭짤한 노른자소스를 곁들였다.

#호지차아이스크림 : 진한 호지차가 입안 가득 퍼졌던
아이스크림. 마지막 입가심으로 최고였다!

📍 식당네오
📌 서울 송파구 삼전로 12길4
📌 푼푼식 키마구레코스 (7.7만원/인), 사케 (9만원~)
⏰ 운영시간 18:00 ~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