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얼굴 어디 가고? 김정은 단독 뱃지 나왔다 / KBS 2024.07.06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6 июл.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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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노동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 모습입니다.
당 핵심 간부들이 참석했는데, 모두 김정은 얼굴이 그려진 배지를 달고 있습니다.
일반 주민부터 고위 간부까지 모두 패용해야 하는 이른바 '초상휘장'으로, 김정은 얼굴만 그려진 초상휘장이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처음입니다.
김정은 단독 초상휘장은 이미 2012년 제작됐다는 사실이 북한 당국자의 언급을 통해 알려졌지만, 이를 착용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일성 초상휘장은 1970년 이후 본격 제작, 지급됐고, 김정일 초상휘장은 1992년 처음 만들어진 뒤 2000년대 들어 널리 사용됐습니다.
김정일 사후엔 두 사람 얼굴이 함께 들어간 이른바 '쌍상'이 대량 보급됐습니다.
우상화의 대표적 상징물인 셈인데, 김정은 얼굴만 그려진 배지가 당 주요 행사에 등장한 것은 최근 김정은의 '독자 우상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단독 초상휘장은) 주민들에게 '이 사람 이외에는 이제 어떤 사람도 사실상 북한을 대표하는 그런 상징성을 못 갖는다, 이 사람이 유일한 상징성을 갖는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올 들어 김일성 생일 명칭을 '태양절'에서 '4·15'로 축소 변경하고, 당 중앙간부학교 건물 외벽에 선대와 김정은의 초상화를 나란히 내거는 등 김정은 우상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향후 당 규약이나 헌법 개정을 통해 김정은의 절대적 위상을 명문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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