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 박근혜-김무성…'최순실 사태'로 끝내 결별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3 нояб.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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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박근혜-김무성…'최순실 사태'로 끝내 결별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지난 10여년간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대립하며 정치적 애증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김 전 대표가 탄핵안 발의를 진두지휘하기로 하면서 두 사람이 끝내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도 배신했습니다.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습니다. 비록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그러면서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야당보다 한발 더 앞장 서 주도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집권 여당의 전 수장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 최전선에 서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힌 겁니다.
되돌리기 어려울 만큼 멀어진 듯한 두 사람의 첫 인연은 11년 전인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차 한잔 나눈 적 없던 김무성 의원을 깜짝 사무총장에 발탁했습니다.
김 대표는 친박 좌장으로 친이계에 맞서 2007년 대선 경선을 이끌 만큼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김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지론인 세종시 수정안을 지지하면서 끈끈했던 둘 사이가 멀어졌습니다.
'탈박' 이라는 말이 나왔고 2012년 총선에서 김 대표는 친박계가 주도한 공천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이후 지난 대선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캠프의 핵심으로서 대선 승리에 기여했지만 미련없이 떠났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시 비박 수장이 됐습니다.
이후 개헌문제 등 정국 현안과 당청관계를 두고 박 대통령과 냉ㆍ온탕을 오간 김 전 대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끝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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