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 대구·경북, 스마트•메가시티로 ‘더블 전환’… 2026년이 분기점
Автор: BBS대구불교방송
Загружено: 22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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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
■ 진행: 방송부 정시훈 기자
■ 방송: BBS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정시훈 기자: 매주 화요일 격주로 부동산소식 알아보고 있습니다.오늘도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 연결해서 도움 말씀 듣겠습니다.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지훈 소장: 예, 안녕하십니까?
▶정시훈 기자: 작년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이라는 키워드가 큰 관심을 받았었습니다. 바로 작년 6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경산시와 의성군이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인데요.
먼저, 이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지훈 소장: 네, 작년 6월 경산시와 의성군이 선정된 사업은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입니다. 쉽게 말하면, 기존의 도시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새롭게 재설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입니다. 경산은 청년 중심의 ‘강소형 스마트시티’, 의성은 고령 인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도시’로 선정됐고요, 총 9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됩니다.
▶정시훈 기자: 지역 부동산 입장에서도 앞으로 큰 변화를 예고하는 소식이겠네요?
▷김지훈 소장: 네 맞습니다. 특히 이런 프로젝트는 단순히 건물 몇 채 짓는 게 아니라 도시의 구조와 기능 자체를 혁신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부동산 가치에도 장기적인 상승 압력을 주는 겁니다.
경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로 변모하려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AI 모빌리티 인프라, 청년 창업 스마트플랫폼, 데이터 에코체인 시스템 등이 들어섭니다. 기존에 조성된 ‘임당 유니콘파크’나 ‘청년지식놀이터’ 같은 시설들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고요.
▶정시훈 기자: 그런 시설들이 들어서면, 실제로 주거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겠죠?
▷김지훈 소장: 네. 청년 인구가 유입되면 원룸, 오피스텔,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급증합니다. 또 기업이 들어오면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도 움직이기 시작하고요. 지금은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지만, 이런 스마트시티 개발은 5년, 10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하려는 분들에겐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정시훈 기자: 확실히 '가격'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럼 의성군은 어떤 방향으로 바뀌는 건가요?
▷김지훈 소장: 의성은 ‘고령친화형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주요 내용은 AI 돌봄 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 위험 감지 기술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인 고령 가구에 건강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이 가고, 스마트 횡단보도나 블랙아이스 감지 도로 시스템으로 사고 위험도 줄이게 됩니다.
이런 요소는 귀촌이나 은퇴 후 이주를 고민하는 실버세대에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부동산 시장으로 보면, 전원주택, 농촌형 임대주택, 단독주택 리모델링 시장 등이 살아날 수 있으며, 또 최근엔 웰에이징(Well-aging)트렌드와 맞물려, 고령층 특화 도시가 하나의 부동산 테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시훈 기자: 그 연장선에서 또 하나 주목할 소식이 있습니다.바로 ‘대구·경북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사업’이야기인데요. 지난 14일 경북도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건 어떤 사업인가요?
▷김지훈 소장: 이 사업은 쉽게 말해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서 선정됐고, 국비 47억 원을 확보했는데요.
핵심은 '피지컬 AI 시스템'이라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면 양팔 협동로봇, 자율주행 로봇, 이동형 로봇팔같은 실물 기반 AI 기술을 말합니다. 대구는 로봇 산업, 경북은 센서와 제어기반 기술이 강하니 서로 보완이 되는 거죠.
이런 산업은 결국 산업단지, 창업지원센터, 연구시설, 주거 인프라와 함께 가게 됩니다. 즉, 산업이 들어오면 사람도 들어오고, 그만큼 생활 기반 부동산의 가치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됩니다.특히 이런 초격차 산업은 단순히 공장만 세우는 게 아니라, 고급 인력이 거주할 수 있는 복합지구 조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업지, 업무지구, 주거단지 모두에 영향을 줍니다.
▶정시훈 기자: 앞서 얘기해주신 스마트시티와 연결해서 보면, 대구·경북 전체가 기술도시화되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김지훈 소장: 정확히 보셨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주로 삶의 질 중심, 즉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 방향이라면 이번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은 산업 구조 개편, 즉 경제의 판을 바꾸는 사업입니다.
두 개가 함께 가니까, 대구·경북 전체가 지금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살고, 일하고, 머무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죠.
▶정시훈 기자: 이런 변화가 실제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김지훈 소장: 먼저, 혁신도시, 산업단지 인근 지역은 가치 재평가가 시작될 겁니다.
예를 들어, 구미는 이번 사업의 핵심 참여지역 중 하나인데, 기존의 전자·통신 산업에 더해 로봇 및 모빌리티까지 커버하게 되면 청년층 유입, 기업 주도형 주택 수요, 투자형 부동산 거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 대구의 성서산업단지나 테크노폴리스, 경산 하양권, 구미4국가산단 같은 곳은 기술과 인재, 교통망이 함께 움직이는 지역이기 때문에 단기 수익보다 중장기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시티도 그렇고, 메가시티도 그렇고 지금부터 시작해 최소 5~10년 이상을 보고 가야 하는 구조거든요. 부동산 시장도 단순한 ‘평당 얼마’가 아니라 ‘이 지역이 앞으로 어떤 기능을 하게 될 것인가’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시훈 기자: 그럼 마지막으로, 오늘의 핵심 요약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김지훈 소장: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기술 기반 도시이고, 메가시티는 지역 산업을 재편하는 성장 거점입니다.
이 두 흐름이 함께 가고 있는 대구·경북은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니라, 기술과 사람,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이 그 방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겁니다.
경산시 스마트시티 사업은 2024년 하반기 착수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실증사업을 거쳐 2026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같은 시기 시스템 설계에 들어가고, 이후 시범 운영과 확대 적용을 통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고요.
대구·경북 메가시티 첨단산업 사업은 2025년부터 2년간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산업 현장 적용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정시훈 기자: 지역마다 속도와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가 2026년을 큰 전환점으로 보고 움직이는군요.
도시가 바뀌고, 산업이 바뀌는 그 시점. 듣고 계신 청취자분들도 지금 이 흐름에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전문가 김지훈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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