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인터뷰 - ‘포레스트’ 선남선녀 커플! 박해진·조보아 / KBS뉴스(News)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스타 인터뷰’ 시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KBS 새 수목 드라마가 어젯밤 베일을 벗었습니다.
바로 박해진, 조보아 씨 주연의 ‘포레스트’인데요.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두 분을 제가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즐거웠던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KBS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사람의 사연까지,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박해진 : "KBS 아침뉴스타임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포레스트’에서 강산혁 역을 맡은 박해진입니다."]
[조보아 : "안녕하세요. ‘포레스트’에서 정영재 역할을 맡은 조보아입니다."]
[남현종 : "숲속 힐링 로맨스 ‘포레스트’인데, ‘어떤 드라마고 또 각각 어떤 역할 맡으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박해진 : "(제가) 돈에 집착하고 돈을 최고로 알고 있는 사람인데, 영재란 인물을 만나면서 속에 있는 실제 강산혁의 모습들이 나와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조보아 : "(저는)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2년 차? 그런데 좌천됐어요. 거기서 강산혁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됐고, 어렸을 때 아픔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 트라우마를 강산혁을 통해서 극복하는 성장 캐릭터입니다."]
이 작품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캐스팅이 알려진 뒤 주변 반응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박해진 : "제가 캐스팅이 되고 조금 뒤에 조보아 씨가 캐스팅이 됐는데 조보아 씨가 됐다란 얘기를 하고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들 부러워했어요. 거의 모든 이들의 로망인 조보아 씨가 한다고 해서 ‘(너랑) 왜?’ (하는 분위기더라고요.)"]
[조보아 : "저는 우선 시나리오를 보고 ‘우와, 재미있다. 신선하다’ 하고 봤는데 ‘어, 상대 배우 박해진이야? 할래요!’ 그렇게 했죠. 그리고 저야말로 주변 반응이 엄청 뜨거웠어요."]
인기작이었던 ‘동백꽃 필 무렵’과 ‘99억의 여자’의 후속작에 출연하게 된 부담감은 없었을지 궁금한데요.
[박해진 : "원래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부담보다는 기대를 많이 하고 좋은 기운에 업혀 가도록 하겠습니다."]
[남현종 : "전 작품이었던 ‘99억의 여자’도 바로 이 자리에서 연예수첩 인터뷰를 하면서 당시에 김강우 씨가 ‘저희 시청률 딱 10% 찍겠다’ 했는데 나왔잖아요."]
[조보아 : "그럼 (저희는) 30%?"]
[박해진 : "저희가 주말에 하는 게 아니거든요. 토요일 8시대로 가셔야 돼요."]
[조보아 : "15%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밝은 기운을 뽐내는 두 사람이지만 촬영 현장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요?
[박해진 : "대사가 굉장히 길었어요. 그래서 제가 보아 씨 만났을 때도 ‘와, 이 신은 이제 큰일 났다’ (싶었거든요.) 그 신이 어제 나왔습니다."]
[박해진/강산혁 역 : "자본시장법 제125조 투자설명서 중 중요 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로 증권의 취득자가 손해를 입는 경우 배상의 책임을 지고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남현종 : "M&A 전문가도 어려운 대사 많았을 것 같은데 의사도 만만치 않잖아요. 의사 역할은 처음 맡아보신 것 아니었어요? 녹취 조보아 : 용어가 영어이기도 하고 되게 전문적이다 보니까 좀 발음하기도 어려웠고 숙지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포레스트’로 똘똘 뭉친 두 사람, 알고 보면 KBS와 인연이 깊습니다!
[남현종 : "박해진 씨는 3년 만에 안방극에 돌아오셨는데 KBS 드라마는 7년 만이에요."]
[박해진 : "KBS는 저한테는 굉장히 친정 같은 곳이죠. 제가 데뷔를 KBS에서 했고 다음 작품도 KBS였고 이번 작품도 KBS에서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마음은 편안해요."]
[남현종 : "아마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님들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 ‘연하남’ 캐릭터를."]
[이태란/나설칠 역 : "너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