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선행과 상 주심
Автор: 나그네교회 온라인선교
Загружено: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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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는 날마다 양식으로 읽는 웨스트민스터 표준교리III(영음사)를 사용합니다.
내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그 중에서도 선행에 관한
좀 흥미로운 부분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6장 6절인데요
이게 좀 헷갈릴 수 있는 지점이에요
우리가 하는 선행이 구원을 얻게 하는 뭐랄까
공로는 전혀 없다고 하는데
그럼 왜 해야 하는지
또 하나님은 이걸 어떻게 보시는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오늘 좀 깊이 파헤쳐 보죠
자 먼저 이 고백서가 딱 짚어주는
첫 번째 중요한 점, 이거 같아요
신자가 먼저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받아들여졌다는 거
이게 먼저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선행도
그 선행 자체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다는 거예요
뭐 에베소서나 베드로전서 말씀처럼요
우리가 받아들여지는 게 우리 때문이 아니듯이
선행도 그 자체의 가치 때문만은 아니다
이런 거죠
네, 맞아요
그 받아들여지는 방식 이게 아주 중요해요
왜냐하면 바로 이어서 이 자료가 뭘 말하냐면
우리가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선행을 해도
거기에는 여전히 많은 약점
그 불완전함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의 그 엄격한 심판 기준 앞에서는
사실 책망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분명히 하거든요
시편에 나오는 말씀처럼
주의 눈 앞에 의로운 인생이 하나도 없다는거랑
같은 맥락이죠
우리의 최선도 사실은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고 들어가는 겁니다
듣고 보니까 그렇네요
그럼 어떤 분들은 아니 그렇게 불완전한 걸
뭐하러 굳이 해야 하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 앞에서도 떳떳하지 못하다면
또 구원의 공로도 없다면서요
네, 충분히 그럴 수 있죠
바로 그 지점에서
이 고백서의 설명이 중요해지는 건데요
선행이 구원의 대가는 아니지만
참되고 살아있는 믿음의 필수적인 열매이자
증거라고 딱 정의를 내려요
그러니까 구원받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결과물이라는 거죠
그리고 감사의 표현이고
또 내 구원을 확신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복음을 더 빛나게 하고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쓸모없는 게 아니라
구원받은 삶에는 꼭 따라오는 거다 이 말이죠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목적 자체가 다르네요
구원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받은 구원에 대한 반응이고 또 증거다
그럼 하나님은 이 불완전한 선행을
어떻게 보시는 걸까요?
자 여기서 이제 가장 결정적인 설명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선행을 보실 때
그 행위 자체의 부족함이나 약함을 보시는 게
아니고요
자기 아들 안에서 보신다는 거예요
이게 핵심입니다
그리스도의 완전함으로 우리의 불안전함을
뭐랄까 덮어서 받으신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비록 부족함이 많을지라도
그 신실하게 하려는 마음
그 노력을 기쁘게 받으시고
심지어 상 주기를 기뻐하신다는 거예요
히브리서나 마태복음에도 그런 말씀들이 있죠
상을 받는 이유조차 우리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있는 셈이죠
와, 이 부분이 주는 실제적인 의미가
참 클 것 같아요
첫째는 교만할 수 없다는 거네요
내 선행이 아무리 괜찮아 보여도
그 자체로는 내세울 게 전혀 없고
오직 그리스도 때문에 받아들여지는 거니까
그리고 둘째는
반대로 너무 낙심할 필요도 없다는 거고요
내 노력이 참 부족하고 연약해 보여도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기쁘게 받으신다는 사실이
아, 이게 정말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겠네요
진실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걸 기뻐하신다니
어깨가 좀 가벼워지는 느낌인데요
네, 정확합니다
그 균형 감각이 아주 중요해요
자, 그럼 오늘 이야기한 내용을 좀
정리해 볼까요?
당신의 선행은 구원을 위한 조건이나
대가는 아니지만
당신의 믿음이 살아있다는
아주 중요한 증거라는 것
그리고 비록 불안전하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고
심지어 상까지 주신다는 것
행위 자체는 부족하지만 그 중요성은
또 강조되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게 설명이 되는 거네요
참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당신 스스로에게 한번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싶어요
내 선행도 또 다른 사람의 선행도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이 사실
이걸 깊이 생각할 때 혹시 스스로의
부족함 때문에 너무 실망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너무 쉽게 판단하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 사실이 당신의 생각과 태도를
어떻게 좀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이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내용의
깊은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좋은 시작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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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목사: 김병훈 (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B.A)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M.A.)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M.Div.)
Calvin Theological Seminary (Th.M. 과정 이수)
Calvin Theological Seminary (Ph.D.)
전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현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석좌교수
✔저서
소그룹 양육을 위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1,2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좋은씨앗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나이다 -킹덤북스
성경적 창조론이 답이다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만화성경적 창조론2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
슬픈인생과 그리스도의 위로 -개혁된실천사
로마서 강해 1,2,3 -개혁된실천사
확신을 위한 질문들 -두란노
날마다 양식으로 읽는 웨스트민스터 표준교리1,2,3 -영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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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누며, 나그네 신앙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연약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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