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리모 통해 2세 가지려는 중국 억만장자들 [뉴스의 2면] / KBS 2025.12.15.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14
Просмотров: 294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월스트리트저널부터 만나 보시죠.
중국의 억만장자들이 대리모를 통해 수십 명의 미국 태생 자녀를 뒀다는 헤드라인입니다.
시작은 LA 가정법원이었습니다.
대리모 출산 신청서를 검토하던 중 같은 이름이 계속 등장한단 점을 발견한 건데요.
한 중국인 재벌이 최소 4명의 태아에 대한 친권을 요구한 건데, 법원이 추가 조사한 결과 그는 이미 대리모를 통해 최소 8명의 자녀를 낳았거나 낳을 예정인 거로 드러났습니다.
그 남성은 중국에 거주하는 게임 제작사 대표로 화상으로 출석해 진술했는데요.
미국에서 대리모를 통해 20명 이상 자녀를 두고 싶다면서 이유는 아들을 원하기 때문이며 아들이 딸보다 우월하다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의 친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14명의 자녀를 둔 것에 영감받은 일부 중국 부모들이 미국에서 대리모 고용에 나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해외 대리모를 이용해 자녀를 갖는 자국민에 대해 사실상 묵인하고 있는데, 외국 업체들의 자국 내 홍보를 허용하는 점도 하나의 근거로 지적됩니다.
그래픽:서수민/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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