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4학기째 비대면 수업 이어지나 / KBS 2021.08.03.
Автор: KBS 뉴스 부산
Загружено: 3 авг.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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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여파, 대학가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대면이냐, 비대면이냐, 학사 운영 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건데요,
이대로라면 네 학기째 비대면 수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에다 계절학기도 끝나 한산해진 대학 교정.
그나마 학생 몇몇이 모일 수 있는 장소도 방역을 위해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학기 개강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대학들은 2학기 학사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당초 2학기부터 대면 강의를 늘리려던 대학들도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2학기 수업 일정을 확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의 거리두기 3단계가 지속하면 부산대는 대면·비대면 수업을 함께하는 혼합수업을 할 계획입니다.
부경대는 3단계에서 교양 과목의 대면 수업을 모두 금지하고, 경성대는 좌석 띄우기가 어려운 강의는 비대면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동서대와 동의대도 2학기 비대면 혼합수업을 준비하는 등 대부분 대학이 네 학기째 비대면 수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학생들은 당연한 조치라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박은정·제가은/대학교 3학년 : "(코로나19 전에는) 학교에 매일 오다보니까 소중함을 못 느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없어져서 학교가 더 가고 싶은 거 같아요."]
또, 비대면 수업이 거듭되는 만큼 강의 내용과 방식 등에서 실질적인 수업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조수현/대학교 3학년 : "교수님들이 비대면 수업이더라도 적극적으로 자료도 나눠주시고 많이 도와주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안 그러면 영상만 올려주고 끝이니까 저희가 알아서 해야 되거든요."]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도 2학기부터 대면 수업 확대를 계획했던 교육부는 코로나19 추이와 백신 접종 상황 등을 보고,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2학기 운영 방침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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