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생활 청산 11남매 다둥이네 "올여름은 천국"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4 авг.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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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생활 청산 11남매 다둥이네 "올여름은 천국"
[앵커]
40대 부부와 11남매로 대가족인 청원 다둥이네가 지난해 12월 각계의 도움으로 새집을 마련해서 비닐하우스 생활을 청산한지 8개월째가 됐습니다.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에도 13명의 대가족은 더위를 식힐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쾌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가정집 담장 너머로 깔깔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김학수·김금녀 부부와 11명의 남매가 사는 청주 다둥이네 집입니다.
다둥이네 막내격인 4남매가 마당에 설치된 인공 물놀이장에서 즐겁게 물장구를 칩니다.
시원한 물속에서 코를 잡고 잠수를 하거나 튜브를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가득합니다.
[현장음] "자 잘잡으세요. 자~ 갑니다."
대가족이라 바다나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김 씨 부부는 특별한 피서지를 만들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물놀이장에 텐트까지 갖췄습니다.
솜씨 좋은 김 씨가 직접 만든 인공 물놀이장은 여느 수영장 못지않게 안전하고 튼튼합니다.
[김금녀 / 어머니] "저희는 특별히 아이들하고 어디 가야지 하는 계획은 세우지 못해요. 애기 아빠가 손수 만들어줘 (깊은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다둥이네의 이런 여름나기는 작년까지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샌드위치 패널로 된 조립식 건물의 비좁은 방에서 생활했던 터라 여름만 되면 푹푹찌는 열기에 시달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지난해 12월 지금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기며 비닐하우스 생활을 청산했습니다.
[김금녀 / 어머니] "편안한 집이 있다는게 저한테는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 얻은 새로운 집에서 보내는 첫 여름.
다둥이네 가족은 유쾌한 아이디어로 푹푹찌는 무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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