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중앙도서관'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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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택시가 고덕신도시에
지역 최대 규모의 도서관을 짓습니다.

얼마 전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했는데요.
최종 당선작이 발표됐습니다.

보도에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트]

아직은 이른 봄.
사람들이 공원에서 산책을 합니다.

공원 바로 옆의 드넓은 땅.
평택 중앙도서관 부지입니다.

평택시가 중앙도서관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습니다.

52개 팀이 참여한 공모전의 당선작은
'수 광장 - 평택의 심장'

[ 정장선 / 평택시장 ]
평택중앙도서관은 함박산공원 내 부지 2만㎡,
연면적 9천50㎡ 규모로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예술적 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평평한 평지에
연못이라는 뜻의 평택 지명을 반영했습니다.
건물 외벽은 팽성읍 객사 등을 재해석 한 모양입니다.

주요 시설은 장서 34만 권을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개방형 수장고,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 입니다.

그 동안 아이와 함께 차를 타고 다녀야 했던 도서관이
집 근처에 생긴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기대가 큽니다.

[ 홍승혜 / 평택시 고덕동 ]
지금 아이가 19개월인데 도서관 가려면
(차를 타고) 15분에서 20분 걸리거든요.
그래서 가까운 고덕에 큰 도서관이 생기면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시는 실시설계 진행 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평택시의 미래형 복합문화공간이 될 중앙도서관은
202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Btv 뉴스 배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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