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1] 남산고도제한 완화 원칙적 합의…다산·회현 최고 13층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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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서울뉴스 이재원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길성 중구청장이 만나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남산고도제한 완화가 실현되면
다산동과 회현동 일대에 최고 13층 높이의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리포트)
남산고도지구로 지정돼 있는 회현동.

2만3천268㎡에 달합니다.

지구 지정으로 높이가 12m에서 최대 20m로 제한돼 있습니다.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부터 준주거지로
용도지역이 나눠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높이가 완화되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준주거지역의 경우 법으로 주어진 용적률이 상향되면
기존 7층에서 13층까지 건물 높이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과거 약수고가로 철거 후 조망점이 달라진 약수사거리도 마찬가지.

다산동 3만6천여 ㎡ 지역도 동일 조건에 놓여집니다.

1종 일반주거지의 경우 주차장을 위해 만들어진
필로티 높이 만큼 건물을 올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복 규제 지역도 혜택을 받게 됩니다.

자연경관과 역사문화특화경관, 고도지구 등 2중 3중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숭의여대, 남산골한옥마을,
동국대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서울시와 중구가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면서 가능해진 사례들입니다.

[안병석ㅣ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장]
“합리적인 방안을 기초로 해서 변화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동의하셨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중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남산고도제한 완화 정책에
합리적인 개선 방안 또 필요성이 있는 방안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확정적인 의사가
정책적으로 합의가 됐다.”

남산 고도지구는 지난 1995년 지정됐고
면적은 111만여 ㎡로 토지주만 2천500여 명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월 초 남산고도제한 완화가 포함된
용도지구 재정비안을 발표합니다.
Btv 뉴스 이재원입니다.

(이재원 기자ㅣ[email protected])
(영상편집ㅣ김한성 기자)

(2023년 5월 1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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