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고갈 탓 무리한 조업…어민 안전 ‘빨간불’ / KBS 2024.03.19.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 мар.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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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다에서 조업하다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산자원 고갈 탓에 일부 어민들이 무리하게 조업하다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경남 통영 욕지도 바다에서 20톤급 제주선적 어선이 조업 중 침몰해 선원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닷새 뒤 정어리를 잡으러 출항한 139톤급 부산선적 쌍끌이 어선도 욕지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4명이 사망했습니다.
물고기가 연안으로 이동하는 봄철 산란기, 먼바다에서 물고기 잡기가 힘들어 금지구역까지 나가 조업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어민 : "고기를 더 잡으려고 경계선을 침범하는 거예요. 거기로 가면 고기 엄청 많거든."]
자치단체가 매달 실시하는 안전 점검이나 해경 단속에도 무리한 조업이 계속되는 겁니다.
강풍·풍랑주의보가 내려지거나 태풍이 왔을 때는 조업을 금지한다는 기본적인 규정마저도 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단속선이 뜨기 어려운 악조건에도 조업을 나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민 : "날씨가 안 좋을 때는 단속선 안 뜨지, 날씨가 나쁠 때는 또 고기를 한 마리 잡으면 어가가 또 상승하니까…."]
전문가들은 안전 교육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원 관리도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고명석/부경대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교수 : "수산자원 확보라든가 적정한 어선 수를 유지한다든가 이런 또 기후 환경에 적응해서 정책적으로 이런 수산자원을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지난해 어선 사고는 모두 2천여 건.
전체 해양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어민 안전과 수산자원을 보존할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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