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호 태풍 '짜미' 상륙에 다낭 등 베트남 휴양지 초비상/사막에 폭우…기후변화에 '북극 얼리기' 기후공학 주목/2024년 10월 28일(월)/KBS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짜미' 상륙으로 베트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짜미'가 중부 지역에 상륙해 폭우와 강풍,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베트남 민간항공청은 27∼28일 다낭 국제공항 등 중부 지역 주요 공항 4곳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낭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베트남에 앞서 필리핀에서는 짜미로 인해 약 1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26일 기준 85명이 산사태 등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41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고립 지역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곳곳에 태풍과 폭우 피해가 늘어나는 등 기후변화 영향이 심해지자,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북극 얼리기'와 같은 '기후 공학'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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