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효과’ 경주 관광…광역 관광 네트워크 전환해야 / KBS 2025.12.27.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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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이후 경주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한 단계 도약했지만, 주변 도시로의 확산까진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주 관광객이 경북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나 체류형 상품 같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된 황리단길.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는 오가는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원래도 전국적 명소였지만, APEC 정상회의를 지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이 대폭 늘었습니다.
[조기현·조윤·이은주/경기도 김포시 : "아이들 볼 것도 많고, 그리고 황리단길이 워낙 가성비 좋게 가게들이 잘 꾸려져 있어서, 여행하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주 관광을 마친 방문객의 발길을 경북 다른 지역까지 길게 연결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연구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주 관광객 흐름을 분석한 결과 평균 숙박 일수는 1.5일로 1박 2일 중심의 단기 체류가 지배적이었고, 경주와 포항 간 교류를 제외하면 영천이나 구미, 경산 등으로의 지역 연계는 부족했습니다.
경주를 찾는 발걸음이 북부권, 서부권까지 이어지도록 빅데이터 분석과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한 광역 관광 네트워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관광객의 거주 지역과 연령대를 분석해 관광 택시를 확충하거나 주차 편의를 개선하고, 숙박으로 이어지는 야간 체류도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홍순기/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 "(약점) 보완이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좀 면밀하게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지역의 장점과 다른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APEC을 통해 확인된 경주 관광의 가능성, 이 기회를 경북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경북도는 물론 각 시군의 차별화된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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