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컷]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내 충북문화재단 이전의 필요성

[충북도의회 제430회 정례회 김현문 의원 5분자유발언] "핵컷"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내 충북문화재단 이전의 필요성 - 김현문 의원

존경하는 165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김영환 도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청주시 율량·사천동이 지역구인 국민의힘 김현문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
신청사의 남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도민 모두에게 이롭고, 충북문화재단의 인평원
신청사로의 이전이 왜 꼭 필요한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인평원과 문화재단은 공공재단입니다.
인평원은 주로 도와 시·군의 출연금 등 관련
공공예산을 지원받고, 도민의 성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단 역시 도와 시·군의 출연금과
문화진흥기금이 주 재원입니다.

결국 두 기관의 이전 및 배치문제는
단순한 ‘이사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인재육성과 문화진흥을 위한
소중한 공공재원의 활용이라는 본질적 문제이기에
충북도 전체를 보면 모두 도민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인평원 신청사는 도청 인근에 위치해
교통 편의와 철당간이 있고 광장이 있으며
상업시설의 밀집성이 뛰어나며
도와 시·군의 출연금과 도민의 성금으로
매입된 의미 있는 공공자산입니다.

현재 인평원 신청사는
1층에 문화재단의 일부 부서가 이미 입주하여
일부를 사용하고 있고,
2층 일부와 3층을
인평원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문화재단이 1층에 입주한 것은
충북도 나 의회에서도
이전의 필요성과 적합성을
어느 정도 인정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층과 2층의 일부 공간이 활용되지 못한 채
유휴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유휴 공간을 문화재단이
일관성 있게 활용하는 것이 행정 효율과
예산집행 면에서도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현재 문화재단 건물은 도 소유로 문화재단이
이전하더라도 문제가 없고 활용가치가 더 있습니다.
기존 입주하여 운영 중인 예총 충북연합회, 충북민예총,
충북도문화원 등 현장 문화예술 단체들이 정착하고
활동 공간으로 전환하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문화재단은 정책 기획·지원 중심 기관이므로
도청 인근으로 이전해 정책 시너지와
대민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기존 건물은
문화예술 단체들이 창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 생각합니다.

넷째,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우려하시는
임차료 부담은 물론 당연하지만
유휴공간 활용, 행정 협업 효과,
정책 시너지를 고려하면
충분히 상쇄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인평원 신청사는 이미 공공재원으로
매입된 건물인 만큼,
유휴공간을 그대로 비워 둘 때 발생하는 비효율,
그리고 기관 분산에 따른
행정·협업 비용까지 생각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인평원과 문화재단 간에 정책적 연계성을 고려하면
‘한 공간의 밀집성과 편리성이
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문화예술, 교육, 관광, 인재 양성, 청년 문화정책 등
협업의 효과는 훨씬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임차료 문제만 볼 게 아니라,
출연금, 기금, 정책 및
행정의 효율 전체를
다시 한번 재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섯째, 문화재단의 도청 인근 이전 효과는
행정 효율 그 이상입니다. 직원·방문객·문화예술인,
관광객들이 성안길 일대에 활발히 드나들게 되면
구도심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 경제에도 뜻깊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문화재단 일부가 인평원 신청사에 입주한 만큼,
남은 공간·기관 간 정책 시너지·행정 효율·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모두 감안하면
충북문화재단의 인평원 신청사로의 이전은
가장 합리적이고 공익적인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해당 상임위원님들과 의원님 여러분!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재원의 효율성, 행정 효율
그리고 지역경제 회복까지의 모든 관점에서
이번 사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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