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대우조선 독자생존 가닥…고성조선은 분리 매각(2016.10.28.금)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핵심은
대형 조선소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경제현안 점검회의에서
"경쟁력있는 분야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사업재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드릴십과 해양플랜트,
대우조선은 LNG 운반선과 특수선,
현대중공업은 상선 분야를 특화해
위기 극복을 추진합니다.

대우조선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지만,
독자생존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 진단을 맡은 맥킨지는
대우조선의 독자생존이 어렵다고 봤지만,
정부는 판단을 달리한 겁니다.

대우조선을
해체했을 때 예상되는 대량실업과
최대 채권자인 수출입은행의
건전성 악화가 고려됐다는 해석입니다.

한편, 기업회생을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의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은
다음주 분리매각이 추진됩니다.

애초 STX조선, STX프랑스와 함께
매각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고성조선을 분리매각하기로 하고
법원에 허가를 받은 겁니다.

때문에
남은 STX조선과 STX프랑스만
묶어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STX조선의 회생여부를 결정할
관계인 집회는 다음달 11일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뉴스9경남 #대우조선 #독자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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