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로 책봉받는 수빈한씨
Автор: 골든태준
Загружено: 6 окт.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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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왕대비가 선정전에서 책을 받은 것과 그 책문의 내용
인수 왕대비가 선정전(宣政殿)의 별도로 마련된 의자[別榻]에 나아가서 발[簾]을 드리우고, 여집사(女執事)가 산·선(繖扇)을 받들며, 의장(儀仗)의 진열을 의식대로 하였다. 임금이 백관을 거느리고 인정전 뜰에 나아가서 책보(冊寶)를 절하면서 올리기를 마치고, 여(輿)를 타고 책보를 모시고서 선정전 남쪽 문 안의 소차(小次)에 나아갔다. 진책관(進冊官)인 영의정 신숙주(申叔舟), 진보관(進寶官)인 우의정 김질(金礩), 독책관(讀冊官)인 우찬성 윤필상(尹弼商), 독보관(讀寶官)인 좌참찬 서거정(徐居正)이 선정전에 들어가서 행례(行禮)하기를 마치자, 예의사(禮儀使)가 임금을 인도하여 들어가서 월랑(月廊)의 절하는 자리에 나아가게 하여 의식과 같이 예를 행하였다.
그 책문(冊文)에 이르기를,
"능히 휘음(徽音) 을 이어서 적의(翟儀)를 궁중[坤軸]에 천명하였는데, 비로소 그 거룩한 아름다움을 일컬어 큰 칭호를 후비[椒闈]에게 올립니다. 공손히 생각하건대 도(道)는 우빈(虞嬪)을 이었고 덕(德)은 문모(文母) 와 같습니다. 선왕[先聖]의 배필이 되어 내치(內治)를 다스리되 경계(儆戒)하여 어김이 없었고, 소자(小子)를 보호하여 오늘의 아름다움에 이르렀으니, 수고로우심이 망극합니다. 우러러 돌보신 은혜를 생각하고 매양 이름을 현양(顯揚)할 것을 생각하였었는데, 하늘의 영광을 받아 아름다운 예(禮)가 이미 궁중[宮壼]에 융숭하였고, 어버이를 크게 높이고 부모를 영화롭게 하신 효도는 마땅히 정문(情文)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로써 찬미(讚美)하는 말을 펴서 추숭(追崇)하는 예를 거행합니다. 삼가 생각하건대 크게 보책(寶冊)에 응하여 큰 복을 아름답게 대하시고 장락궁(長樂宮)에서 즐거워하시며, 길이 온 나라의 봉양(奉養)을 누리면서 수명(壽命)이 길어서 장차 만년토록 기쁘시도록 받들겠습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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