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노리는 IP카메라…“모텔 실시간중계”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1 мар.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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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들의 사생활을 유료 사이트에 생중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TV 수신기 상자나 드라이기 거치대 안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겼는데, 석 달간 이렇게 찍은 영상이 8백 개가 넘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객실 안 드라이기를 살펴보던 경찰이 받침대를 벽에서 떼어냅니다.
나사를 돌려 받침대 뚜껑을 열자, 숨어있던 카메라가 드러납니다.
["전기, 전기 연결돼 있구나. 그럼 이거 빼야 되겠네?"]
쉰 살 박 모씨 일당이 영남과 충청권 모텔 서른 곳을 돌며 설치한 초소형 IP 카메라입니다.
IP 카메라는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영상을 보낼 수 있는데, 이들은 모텔 객실마다 인터넷 공유기가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수신기 상자나 콘센트함 등에 지름 1mm 크기 카메라를 숨기고, 인터넷에 연결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시간.
석 달간 800여개의 영상이 찍히는 동안 이를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들은 이같은 방송용 수신기 상자 안에 초소형 카메라를 숨기고, 투숙객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이들은 영상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리고, 월 5만원 가량을 내면 더 은밀한 영상을 볼 수 있다고 꼬드겼습니다.
웹하드 운영 경험을 통해 불법 촬영물이 돈이 된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석화/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 1대장 :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단기간에 매우 민감한 사생활이 노출된 사건은 국내에서 처음 적발된 사건입니다."]
실제로 유료 회원수 90명을 넘기며 대담하게 이어진 이들의 범행은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박 씨 등을 잇따라 검거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사이트 운영 자금을 지원한 49살 최 모 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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