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룸] “세상이 그리 싫었소?”…故 송영규, 스타들 배웅 속 영면 / YTN star
Автор: YTN star
Загружено: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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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송영규의 발인이 6일 오전 8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다보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으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입니다.
송영규는 생전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음주운전 논란으로 각 방송사는 그의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더불어 고인은 9월 14일까지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도 출연 중이었으나 논란 이후 중도하차했습니다.
스타 동료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배우 이종혁은 SNS에 고인의 빈소에 다녀온 사진을 올리며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요.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 나 예뻐해 주더니... 잘 쉬세요. 서울예전 연극과89 선배님"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골프 잘 친다고 해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번 더 쳐야 되는데... 약속해 놓고"라고 했습니다.
고인과 ‘트라이'에 함께 출연 중이던 배우 장혁진도 SNS에 “형, 많이 힘들고 무섭고 걱정됐겠다. 전화라도 해볼걸”이라며 후회 섞인 말을 남겼습니다.
배우 류승수 역시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었는데. 그래도 형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며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용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라고 적었습니다.
배우 정태우는 생전 송영규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정 사진을 함께 올리며 "영규 형. 사랑하는 영규 형. 사랑한다는 표현을 참 많이 하셨던 영규 형. 사랑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걸그룹 LPG 출신 배우 고은별은 고 이선균, 고 송영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또 하나의 별이 졌다”며 “그저께 마지막 통화... 오빠 말이 마지막일줄이야... 한번만 더 신경 쓰고 관심 가져줄껄... 미안해요 오빠..그 곳에서는 활짝 웃기만 해요.. 꼭!”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빛나는 두 별과 함께 마지막 추억을 간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앞서 떠난 두 배우를 추모했습니다.
'트라이' 제작진은 4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배우 조우진, 송일국, 이규형, 정성일, 최원영, 이장우, 박주현, 임세미, 문희경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송일국, 손석구, 정성일, 경수진, 박희순 등은 장례식장에 근조화환을 보내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송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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