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대맨홀변사사건/범인은 왜 맨홀을 택했나?

부산 해양대 맨홀 변사 사건

2006년 8월 22일, 부산 해양대학교 캠퍼스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학교 관리인이 악취의 원인을 찾아 맨홀을 열었고,
그 안에서 충격적인 광경이 발견되었습니다.
옥매트 가방 속에 한 남성의 시신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시신은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로,
부검 결과 최소 6개월에서 1년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시신이 담긴 옥매트 가방은 범행이 치밀하게 계획되었음을 암시했지만,
주변에는 어떠한 단서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의 신분을 확인할 물건이나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의 신원을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학교 주변 CCTV를 조사하고 실종 신고된 사람들과 사건의 연관성을 찾으려 했지만,
범인은커녕 피해자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맨홀이라는 은닉 장소와 옥매트 가방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은 더욱 큰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금전 문제, 개인적 원한, 학교 내 갈등설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었지만,
구체적인 증거나 용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고,
피해자의 정체와 사건의 진실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부산 해양대 캠퍼스 한복판에서 벌어진 섬뜩한 사건.
범인은 왜 피해자를 맨홀 속에 숨겼으며, 그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이 사건은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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