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제거, 빠른 퇴원이다.

담낭제거, 빠른 퇴원이다.

"내일 퇴원하셔도 됩니다."
솔직히 귀를 의심했다.
수술이 넘 잘됐다는 것이다.
하여간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일정 취소를 놓고, 내게는 응답이다.
담낭 제거 후에 자료들을 검색하여 공부를 하다보니,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하여 똑같은 당부를 하실까.
고종사촌 큰 누님의 막내딸이 삼촌 퇴원하기 전에 뵌다고 병문안을 왔다.

이제는 쓸개 빠진 바보예수로 최선을 다해 충성하리라.
어짜피 한 번은 죽는다.
무엇을 해도 꾸준함, 뚝심, 인내다.
인간은 자기 입장에서 평가하고 자기 중심으로 판단하고 자기 수준으로 산다.
누가뭐라해도 주님이 인정하시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