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 않는 주홍글씨 '실패'...어느 기업인의 눈물 / YTN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16 мар.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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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족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창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에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실패'라는 주홍글씨가 따라다녀 재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실패는 혁신을 위한 자산이라고.
그러나 송계원 사장은 그 말을 믿기 어렵습니다.
지난 2004년,디지털 도어록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경험한 송 사장은 지난해 시장에서 평가가 좋은 현관 센서 등 개발로 재창업에 나섰지만 자금 부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문을 세 차례나 두드렸지만 지원 요건이 현실에 맞지 않게 너무 까다롭고 특히 신용등급 요건이 느닷없이 변해 문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송계원 / 재창업 준비 기업인 : 갑자기 울컥해지는데, 사실 모든 사업 실패자들의 경험이, 그 부분(실패했다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사회는 물론이고 어떻게 보면 가족으로부터 신용을 잃게 되는 거예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규정에 따랐을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 : (신용등급) 4등급이면 재창업 자금은 대상이 안 되거든요. 저희가 신용등급만 가지고 판단하는 건 아니거든요. 성공 가능성이 있는 분들한테 드려야 하잖아요. 저희가 평가를 해서….]
지난해 정부의 재창업 자금을 지원받아 재도전에 나선 중소기업은 불과 400여 곳.
선발관문 통과 요건이 매우 어려운 데다, 자금 지원을 받아 재창업에 나섰다 해도 상환 기한에 닥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2014년 기준, 중소기업이 8만 곳 넘게 새로 생겼지만 3만 개 이상 기업이 문을 닫았습니다.
미국 실리콘 밸리와 중국 기업인의 평균 창업 실패 횟수는 2.8회.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1.3회에 불과합니다. 사업에서 한번 실패하면 다시 창업에 나서기 힘든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YTN 시사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창업 실패의 주홍글씨 때문에 기술력이 있어도 고통을 겪고 있는 재도전 기업인들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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