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박민식 보훈장관 인사청문회…전관예우·총선 출마 등 집중 검증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오늘(22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과거 변호사 시절 전관예우 및 국회의원·변호사 겸직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006년 검사를 사직한 후보자가 개인 법률사무소를 열어서 국회의원 출마까지 1년 4개월의 짧은 기간에 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건을 수임하고 관련 소득세 7억4천만원을 납부했다"며 "엄청난 전관예우로 돈을 쓸어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박 후보자는 "이런 부분들은 국민 눈높이에서, 여러 가지로 의원님 지적이 저는 맞는다고 본다"면서 "그런 부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내년 4월 22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는데요.

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내년 총선 출마하시냐"고 집중적으로 추궁하자 박 후보자는 "정치적인 것은 제가 생각해 볼 그동안의 겨를이 없었다"면서 거듭 즉답을 피했습니다.

반면 여당 위원들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맞서 박 후보자를 엄호하면서 보훈 업무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는데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사실 가족 부분이나 자녀 부분은 그것은 여기서 누가 과연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라면서 "총선 출마 같은 경우에도 우리 당에서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가 있으면 찾아가서 출마시키고 하는 건데 지금 장관직이니까 열심히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의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오후질의,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제작 : 이규엽
영상 : 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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