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 무통 없이 3.73kg 자연분만 l 진통 9시간 l 39주 4일 유도분만 l 자연분만 비추..l 생일겸출산 선물 l 보테가베네타 스몰 홉
Автор: 박공미
Загружено: 22 янв.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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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않게 자연주의(?)로 출산한 후기..
예전에는 산모나 태아에게 어떤 이슈가 있어야 유도분만을 했지만 요새는 이슈 없이도 유도분만이 흔한 것 같다. 찾아보면 자연진통 기다려주는 병원이 있겠지만.. 이미 막달이 다 돼서 병원을 옮길 수는 없었던지라 예정대로 유도분만 하기로 했다. 유도분만 실패 확률이 높아서 두려운 마음이 컸다. 진통 즉시 출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진통 9시간 만에 분만 성공..ㅋ 제왕절개는 안 해봐서 그 또한 다른 아픔이 있겠지만 자연분만은 후유증이 심한 것 같다.
내가 찾아봤던 분만 후기 글, 영상에서 회음부에 대한 얘기는 없어서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다. 회음부에 대해 알았더라면.. 조리원도 갔을텐데.. 후회한들 바뀌는 것은 없으니 후회 보단.. 둘째 낳으면 조리원 가야겠다 생각한다.
오늘로 출산 21일째 되는데 아직도 회음부가 아파서 도넛 방석 10-15분 앉는 거 빼고는 앉지 못하고 침대 생활 중이다. 언제 나아지는 건지.. 한 달 뒤면 좋아진다는 글이 많은데 제발.. 부디.. 10일 안에 회복됐으면 좋겠다.. 앉는다는 게 이렇게나 큰일인줄 몰랐다. 아파보니 나의 생사화복은 하나님께 있구나 라고 절실히 느낀다. 기도 밖에 없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기도한다.
1월 1일
오후 3시 입원
오후 8시 질정 투여
1월 2일
오전 12시 진통 시작
오전 2시 진통에 미칠 거 같지만 자궁문 1.5열림
오전 7시 자궁문 3센치 열리고 9시에 무통 맞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
오전 8시 30분 5-6센치 열림. 빠르게 열리는 중이라 무통 없이 그냥 낳는 게 낫다고..
오전 9시 변 마려운 느낌 들고 끙 해보라고 하시더니 자궁문 다 열렸다고 해서 분만실 이동
오전 9시 26분 3.73키로로 출생
유도분만 안 하고 자연 진통 기다렸다면 4키로 넘어서 자연 분만 못 했을 거 같다.. 중간 중간 두 번 진통제 맞았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고 지금은 회음부가 너무 아파서 다솔이 없이는 일어나지도 앉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다솔이에게 정말 고맙다. 출산하면 다 보여주게 된다더니.. 진짜 그랬다.
그리고 모하는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나의 아기.. 나의 남편 나의 가족 사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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