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방법으로 윤석열 정부 끌어내리고 실패하지 않는 시민혁명 이루자 | 사회민주당 대표 국회의원 한창민 (2024.11.09)

[더불어민주당 주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2차 국민행동의 날 –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연대사]

전국에서 오신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이 자리에 뜨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고 계신 우리 민주 시민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사회민주당 당대표 국회의원 한창민입니다.

결국 여기까지 왔습니다. 무도하고, 무능하며, 폭력적인 이 정권을 이제는 끌어내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두 번째 퇴진입니다. 두 번째 탄핵입니다.
윤건희 정권은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 있습니다. 그 현장이 바로 이곳입니다.

국민에게 복무하지 않는 권력을, 국민이 끌어내리는 나라야말로 헌정질서가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공화국이 아니겠습니까.

그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보셨을 겁니다. 거기에 이 나라의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개념 없는 한 인간이 앉아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반말하는 대통령.
나는 잘못한 것이 없고, 억울하다는 대통령.
부부싸움 열심히 하겠다는 대통령.
핸드폰을 바꾸는 게 국정쇄신이라는 대통령.
그런 몰상식한 사람이 이 나라의 대통령인 것을 봐줄 수 있습니까.

가장 빠른 방식으로 끌어내립시다.
국회는 김건희 특검과 탄핵 소추를 준비하고, 동시에 국민투표 탄핵 방안도 함께 검토합시다. 더이상 머뭇거리는 것은,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더 큰 죄를 짓는 일입니다

눈 먼 거시기와 거시기한 주술사의 국정농단을 끝장냅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시다.

오늘 이 자리가 더없이 뜻깊습니다.
같은 무대에서 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노동자들부터, 촛불시민들까지,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구속을 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큰 신뢰와 더 강한 연대의 광장을 열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를 가장 빠르게 가장 확실하게 끌어내리는 방법은, 우리 정치와 시민들의 연대와 확신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 누구하고든 손을 잡고 환영하고 환대하며, 다시 희망을 이야기하는 광장으로 만듭시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민들을, 미래를 잃어버린 우리 청년들을 이 광장의 주인공으로 만듭시다

그리하여 87년 이후 이어진 역사적 굴곡을 과감히 넘어섭시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변화시키는 제2의 민주항쟁을 성공시킵시다.

30년 전 국민항쟁으로 절차적 민주주의로 나아갔듯이, 이번에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주인되는 대개혁으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 시민혁명을 이룹시다.

죽 쒀서 개 주는 탄핵이 아니라,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세상.
먹을 것, 입는 것 걱정 좀 안 하는 세상.
노회찬 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세상을 반드시 이룹시다

저 한창민과 사회민주당은 아주 작은 정당이지만 언제나 선봉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11월을 김건희 특검의 달로 만들고, 12월을 윤석열 탄핵의 달로 만듭시다.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11월 9일
사회민주당 당대표 국회의원 한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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