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와 저 음악이 어울릴까? 361 (천국보다 낯선)
Автор: 혼자픽션
Загружено: 12 июл. 2023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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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자무쉬 감독의 1984년작 '천국보다 낯선'.
90년대 초중반, 좀 세련된 카페에 가면 언제나 이 영화 '천국보다 낯선'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아마도 이 영화를 인상깊게 본 사람보다는 이 영화의 포스터를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더 많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의 이야기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별한 내러티브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 주제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촬영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환상과 허무함 그리고 개개인의 고독에 대해 사색적으로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흑백으로 만들어졌고 천천히 진행되며 이야기 상에서 주된 갈등도 없는 편이라 좀 지루하게 느끼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이야기 속 인물들을 드러다 보기 시작하면 그 지루함은 조금씩 그들의 감정 속으로 이입하게 됩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과 그들이 처해 있는 낯선 공간이 별단 다를게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관객과 영화속 인물은 동질감을 느끼며 한층 가까워지게 되는 겁니다.
우리는 늘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면서 계속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별반 바뀌지 않는 세상속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말 입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보면 희극이다.' 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 처럼 우리의 인생은 늘 반복되고 고달픕니다.
매일 매일 재미있게 살고 싶지만, 그게 허락 되지 않습니다.
이 영화속 사람들 처럼 말이죠.
그런데 이 영화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참 재밌단 말이죠...
내인생이 액션, 코미디,sf 등의 장르영화 처럼 스팩타클 하진 않지만,
이 흑백 독립영화처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어쩌면 참 재미있을수도 있겠구나...
한번 생각 해 보는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음악은 제로 7의 'In The Waiting Line'입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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