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중의원 해산…‘승부수’ 통할까? [월드 이슈] / KBS 2026.01.26.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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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취임한 지 100일도 안 돼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2월 9일 선거를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의 배경과 선거 전망에 대해 월드 이슈에서 김동규 PADO 편집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취임한 지 100일도 안 됐다면 국정 안정화가 중요할 것 같은데, 오히려 우리 국회 격인 중의원을 해산한다니 이유가 뭔가요?
[답변]
현재 다카이치 총리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70% 가까운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어떤 조사에서는 76%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청년층에서는 90% 가까이 지지율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집권 자민당은 오사카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정당인 일본유신회와 연립을 구성해 현재 겨우 1석 차이로 다수파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집권하고 있는 자민당을 다카이치 총리 자신의 높은 인기로 좀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조기 선거의 목표입니다.
한마디로 지지율이 높을 때 승부수를 던지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자민당은 다카이치 총리의 인기 덕에 인기를 약간은 회복됐지만, 여전히 노후화되고 부패한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어서 지지율은 지난번 중의원 선거 때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앵커]
다카이치 총리의 구상이 예상대로 흘러갈까요?
변수는 없습니까?
[답변]
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조기 선거는 자민당으로서는 큰 도박입니다.
자민당 일부에서는 공명당이 떨어져 나간 상황에서 왜 선거를 치르려 하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명당은 창가학회라는 불교 계열의 종교단체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입니다.
기본적으로 중도적이고 평화주의적입니다.
그래서 대외 강경파인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반발하며 26년간의 자민당과 연립을 깨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의원 해산을 발표하자마자 공명당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중도개혁연합'을 구성하기로 했는데요.
창가학회는 신도들의 조직적인 표를 중도개혁연합 후보에게 몰아주겠다고 나섰는데, 이것이 접전을 펼치는 지역구에서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민당으로서는 이 조직 표가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겁니다.
[앵커]
자민당은 어느 때보다 유권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답변]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다카이치 개인의 인기를 어떻게 자민당의 표로 만들 것인가가 관건인데요.
다카이치 총리도 국민이 직접 자신을 총리로 만들어주기 바란다며 이번 선거를 자신의 총리 선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다카이치는 대대로 의원직을 물려받는 의원들이 많은 자민당에서 보기 드물게 평범한 집안 출신입니다.
그런 출신에 보통 사람의 말투와 풍모를 보이니 일본 국민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게다가 이른바 '타이완 유사시 개입' 등의 이슈에서 보듯 강대국인 중국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런 개인적인 인기 요소를 정책에 반영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데요.
경제 정책이 경우 포퓰리즘적인 요소가 도드라집니다.
'책임 있는 적극 정책'이라며 노인 복지 등에 예산을 많이 쓰겠다고 하면서 식료품에 2년간 세금을 없애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합니다.
돈은 더 많이 쓰면서 세금은 줄여주겠다는 것입니다.
국방과 방산도 강화하겠다고 하고 별도의 정보기관을 신설하겠다고도 합니다.
요즘 일본 사회의 외국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경계심을 의식해서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서 "국민이 우려하지 않도록" 법률 등을 개정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중의원 의원 수도 10% 줄이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런 것들이 좋은 정책이냐를 떠나 일본 국민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선거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답변]
이번 선거는 다카이치의 '인기' 대 중도개혁연합 '조직 표'의 싸움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즉, 바람이냐 조직이냐의 싸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카이치 총리, 현재 인기가 워낙 많아서 이 바람을 타고 자민당이 지난 선거보다는 선전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자민당의 승리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자민당이 오는 2월 8일 선거에서 좀 더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게 될 경우, 아베 전 총리의 정책을 계승한 다카이치의 정책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벌써부터 퇴출당했던 아베파 의원들이 다카이치 총리의 암묵적 지원 속에 대거 자민당 공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그렇게 되면 중국에 대해 좀 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고, 국방과 방산에도 더욱 힘을 쏟게 될 수 있습니다.
경제 정책의 경우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쳐 많은 돈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시바 전 총리 때 잠시 중도로 이동했던 집권 자민당이 다시 아베 전 총리 때처럼 우회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박혜민 최정현/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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