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V] 인천시, 마지막 남은 ‘방위식 지명’ 서구 자치구명 바꾼다

※ 이 영상은 Claude를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인천시가 2026년 행정체제 개편에 맞춰 마지막으로 남은 방위식 명칭인 서구의 자치구명 변경을 추진합니다.

시는 서구의 자치구명을 지역 특성에 맞는 명칭으로 바꾸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에 남아 있는 방위식 명칭도 변경해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방위식 명칭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올해 1월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내용을 담은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돼 2026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중구 내륙지역과 동구를 통합해 '제물포구'로, 중구 영종도 지역을 분구해 '영종구'로, 서구 검단신도시 지역을 분구해 '검단구'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행정체제 개편이 완료되면 방위식 행정지명인 '중구'와 '동구' 명칭은 없어지고, 서구가 유일하게 남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시는 서구도 명칭을 변경하려는 것입니다.

앞서 2018년 7월 1일 50년간 사용해온 남구의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이는 기존 방위식 지명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변경한 첫 사례로, 인천 최초 지명인 '미추홀'의 유구한 역사를 드러낸 것입니다.

'방위식' 지명은 일제 잔재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통치 편의를 위해 방위나 숫자를 사용해 지명을 변경했는데, 이로 인해 한국의 자치성과 공동체성이 파괴됐다는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 명칭 변경에는 주민 공감대 형성도 필요한 만큼, 시는 주민 여론조사와 명칭 공모 등 주민 의견 조사,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는 경찰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방위식 명칭도 변경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 행정기관 방위식 명칭 사용 현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기사원문 : 인천시, 마지막 남은 ‘방위식 지명’ 서구 자치구명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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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송승원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전종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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