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변호인단 구성.."집도 팔았다"(2025.2.18/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홍남표 창원시장이 대법원이 발송한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두 차례나
전달받지 않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MBC경남 보도 이후 홍 시장은
최근 세 번째 통지서는 전달받았습니다.

홍 시장에 대한 대법원 재판 일정을
부정석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 END ▶
◀ 리포트 ▶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7일,
대법원이 보낸 3차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접수했습니다.

1차 통지서가 발송된 지난 달 6일 이후
한 달여만입니다.

′폐문부재′로 두 차례나 통지서를 받지 않아
재판 지연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홍 시장은 3차 통지서를 받은 이후에도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아
법원이 국선변호인을 선임했고,
이 역시 재판 지연 의도라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 INT ▶진형익 창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
"홍남표 시장에게도 이제 직접적으로 창원시민을 위해서 신속 재판이 필요하고 본인도 적극적으로 임해라라고 하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될 것 같은.."

홍 시장은 국선변호인 대신
사선 변호인을 선임했고,
지난 13일 변호인선임계를
대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대법원장을 지낸 양승태 변호사와
감사원장을 지낸 황창현 변호사 등 4명입니다.

황 변호사는 홍 시장과 동문인
마산고 출신입니다.

홍 시장은 대법원 상고심 재판을 앞두고
서울에 있는 집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INT ▶홍남표 창원시장
"사법부가 공정과 정의 보루로서 그 엄중한 사명을 다해주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한 후 숙연한 마음으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릴 계획입니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재판 지연 변수는 사라졌고,
대법원은 본격적인 심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함께 기소된 최 모 씨와 이 모 씨 측
상고이유서는 대법원에 접수됐습니다.

홍 시장 측은 2월 26일까지
상고이유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피고인 3명의 상고이유서가 모두 접수되면
대법원은 곧바로 상고기록심리를 시작합니다.

선거법 위반 사건 심리 기간 3개월을 적용하면
홍 시장에 대한 확정판결은
이르면 5월에 선고될 전망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 시장은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
◀ END ▶

#홍남표 #창원시장 #변호인단 #당선무효형 #선고 #집매각#변호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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