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머니 프로젝트] “대정부 영업 활동”... 조명희 의원의 내 회사 챙기기 - 뉴스타파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국회 토론회에서 자기 가족 회사의 기술을 홍보하고, 이후 조 의원의 가족 회사가 5억 원대 정부 사업을 따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명희 의원은 지난 2021년, 해양 산업 관련 국회 토론회를 주최하며 가족 소유 회사인 '지오씨앤아이'의 기술을 활용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5개월 뒤 동료 의원인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이와 관련된 사업 예산 5억 원을 요청했고, 이후 지오씨앤아이가 이 사업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오씨앤아이가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얼마 뒤, 조명희 의원은 이종배 의원에게 5백만 원의 후원금을 보냈습니다. 조 의원이 가족 회사의 이익을 대가로 후원금을 보낸 것이 아닌지 의심되는 정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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