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5. 땅을 분양하는 집합주거

'거주'한다는 것은 지붕 아래의 면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서로 다른 생각, 대화,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며 이때에는 타인과의 합의도 중요하지만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시된다. 함께하는 개인들은 각자의 세계를 위해, 아파트를 짓지 않고 '땅을 분양하는 아파트'를 제안할 수도 있다. 분양된 땅 위에 개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단독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개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개인적 실존을 성취하는 주거시스템이 된다. 코로나와 같은 극한 상황을 위한 자연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하고 열려진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서 개인적 삶과 다양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집합주거를 구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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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Director. Jang Yoon Gyoo
Lead Architect. Kim Mi Jung
Designer. Kim Min Kyun, Yang Won Jun

Copyright ⓒ 2022 Visionary Architecture in UnSangDong Architects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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