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신도시 주민설명회 '중단'(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파행을 맞았습니다.
주민들은 설명회 도중 발표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집단퇴장했습니다.

【 기자 】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1지구 주민설명회가
시작하지 10 여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주민들은 국토교통부와 LH가 발표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짧은 기간에 마련된
엉터리 평가보고서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또 주민들은 신도시 개발을 위해
그린벨트 등급을 조작하고 있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습니다.

【 INT 】이종익(위원장/왕숙1지구 주민대책위)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날조 됐고 형편없이 작성돼 있기 때문에 이 설명회는 들을 필요도 없고 또 다시 한번 더 정확하게 평가를 해서 다시 한번 설명회를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입주가 진행되면서 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다산신도시 입주민들도 교통문제 우선 해결을
요구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INT 】이진환(회장/다산신도시총연합회)

지금 다산신도시를 포함한 2기 신도시들도 엄청난 교통수요로 인해 입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3기 신도시라뇨.
입주민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습니다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필요합니다.





한편 설명회를 한차례 연기하면서
주민 달래기에 나섰던 국토교통부는
당장 입장표명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왕숙지구 주민들이 설명회 중단 등
3기 신도시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발수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양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