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정비] 스키왁싱, 셀프 스키왁스하기 I TOKO다리미, VOLA왁스

스키 바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왁스 작업을 해야하는데,
스키왁싱 작업은 10~15분 정도 소요되는 셀프 스키 정비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작업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 때문에 시즌권을 끊고 스키장을 다니는 스키어라면 셀프 왁싱을 고려해 볼 것.

꼭 필요한 준비물은 왁스전용 다리미와 블럭왁스.
스키 다이(수리대)와 바이스, 브러쉬, 고무밴드가 있으면 좀더 편해지고,
3종류(구리, 나일론, 말털)의 브러쉬와 스크래퍼를 갖추면, 스피드를 위한 고급 왁싱도 가능.


1. 바닥 닦기
먼저 휴지로 스키바닥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해줌
이전에 쓰던 왁스와 새로 하는 왁스가 다른 경우 왁스리무버를 사용해 기존 왁스 성분을 깨끗하게 없애주는 것이 좋음
하지만 고급 왁스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리무버 작업은 생략해도 됨.
(만약 리무버 작업을 했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30분 이상 방치해서 리무버 성분을 날려 주어야 함)

2. 브러쉬 작업
휴지로 바닥 이물질을 제거했다면, 구리 브러쉬를 탑에서 테일방향으로 문질러주어
한번 더 이물질을 털어주고 왁스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줌

3. 왁스 녹이기
핫왁싱 양초를 다리미로 녹여 스키바닥에 펴발라 주는 작업이라고 이해하면 쉬움
먼저 왁스를 다리미로 녹여 스키바닥 위에 똑똑 떨어뜨려 주는데, 떨어뜨리는 왁스양은 펴발랐을 때 엣지 옆으로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함

떨어뜨린 왁스를 다리미로 스키바닥에 골고루 펴발라주면 되는데, 이때 다리미가 스키위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도록 계속 움직이는 것이 중요
한군데 오래 있을경우 스키바닥이 열에 변형되어 부풀어 오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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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는 스키바닥을 보호하고 눈에서 잘 미끄러지는 역할을 하는데, 스키바닥 보호가 주목적인 경우 왁스를 벗겨내지 않아도 되고,
잘 미끄러지는 것이 주목적인 경우는 스크래퍼로 왁스를 꼭 벗겨내야함.
다만 왁스를 벗겨낼 경우 하루만 스키를 타더라도 왁스 성분이 눈에 벗겨져 나가기 때문에 왁스작업을 자주 해주어야 함.
엔조이스키어라면 왁스를 벗기지 않고 타는것이 덜 번거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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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상태와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왁스를 벗기지 않고 5일 정도만 타더라도 대부분 벗겨져 나감
왁스는 매 50km 마다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 주말 스키어가 용평리조트의 레인보우코스를 탄다고 가정하면,
레인보우코스 1.5km X 리프트 하루 5회 (7.5km) X 주 2회 (토, 일) 15km 로 3주만 타더라도 45km를 채우게 되니
3주 마다 한번씩 왁싱을 한다고 생각하면 됨
왁스 시기를 놓치면 검은색 바닥이 하얗게 일어나는데, 그때는 꼭 왁스를 발라줄 것

4.왁싱
왁스를 스키전체에 골고루 펴주었으면, 그 다음은 다리미를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이동시키며 왁스를 스키바닥에 침투시켜 주는 작업을 함
이때도 스키바닥이 타지 않게 다리미를 계속 움직여 주어야하고, 혹시 다리미가 갑자기 멈춘다면 다리미를 살짝 비틀어서 계속 움직여 주면 됨
왁스 전용다리미가 아닌 일반다리미를 사용할 경우, 다리미 바닥에 홈이 없어서 달라붙기가 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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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스키 왁싱을 마쳤으면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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