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작은 예수님' 두봉 주교 오늘(14일) 장례미사/ 안동MBC

2025/04/14 10:00:00 작성자 : 이정희


프랑스 출신으로 한국에서 71년간 선교사로
헌신해 온 초대 천주교 안동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의 장례미사가
오늘(14일) 오전 봉헌됩니다.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 성당에서
권혁주 주교의 주례로 장례미사와 고별식이
진행된 뒤, 예천군 지보면에 있는
농은수련원 성직자 묘원에 묻힙니다.

두봉 주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안동병원에서 응급 시술을 받았지만, 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지난 10일 선종했습니다.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태어나
1954년 한국으로 파견돼
1969년 제1대 천주교 안동교구장에 임명됐고,
이른바 '오원춘 사건'으로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추방령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한국 사회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국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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