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핵 위협은 블랙스완…가장 큰 걱정거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미국 "북핵 위협은 블랙스완…가장 큰 걱정거리"
[뉴스리뷰]

[앵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게도 큰 골칫거리죠?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이 이런 북한을 검은 백조, 블랙 스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는 일, 즉 예측하기 어려운 일을 일컬어 블랙 스완, 검은 백조라고 합니다.

로버트 브라운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주최 '2017년 아시아 전망'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을 블랙 스완에 비유했습니다.

[로버트 브라운 /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북한이 하는 일들, 또는 난데없이 발생할 수 있는 것들이 블랙 스완이 될 수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겨냥한 겁니다.

'블랙 스완', 즉 예측 불가능한 북한은 미국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말도 했습니다.

[로버트 브라운 /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대북제재는 모두 함께하는 환상적인 일이지만, 제가 가장 걱정하는 위협은 북한입니다."

특히 '블랙 스완'에 대한 우려는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은에서 비롯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브라운 /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 "북한의 김정은은 한계를 초월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따지느냐에 다를 수 있지만 (김정은은) 지난 4년간 34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라운 사령관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핵실험을 하고 있는 블랙 스완 북한에 대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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