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매거진] 환경 파괴하는 패스트 패션 / YTN 사이언스
Автор: YTN 사이언스
Загружено: 3 дек.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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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림 / 환경공학 박사
[앵커]
최근 패션 추세를 보면 비싼 옷을 하나 사서 오래 입기보다는 저렴한 옷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옷을 빨리 구매하고 빨리 버리는 현상이 유행처럼 퍼져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현상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에코 매거진에서는 허정림 환경공학 박사와 함께 '패스트 패션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스트 패션, 패스트 푸드가 생각나기도 하고 뭔가 옷을 계절마다 입고 버리는 유행을 따라가는 현상인 것 같은데요. 정확히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최근 유행을 즉각 반영하여 빠르게 제작하고 빠르게 유통하는 의류를 가리켜 '패스트 패션'이라고 부르죠.
한국패션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패션산업은 국내총생산 GDP의 2.4%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지니는데요. 경제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환경에 미치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앵커]
그러니깐 유행에 따라서 옷을 빨리 사고 빨리 버리는 현상이 환경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의류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의 양도 엄청난데요. 청바지 한 벌 제조 시 7,000ℓ의 물이 소비됩니다. 이는 4인 가족이 5~6일 동안 쓸 수 있는 물의 양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제품가공과정에서 화학제품을 남용하게 되는데요. 이는 생태계의 악영향과 제조과정이나 물류에 따른 대기오염 등 지구환경 전반에 걸친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청바지 하나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물을 쓰는지 처음 알았는데 패스트 패션은 만들 때도 문제지만, 버릴 때도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물론입니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2008년 하루 평균 162t이었던 국내 의류 폐기물은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259t으로 늘었는데요. 무려 연간 7억 벌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앵커]
수치를 말씀해주시니깐 그 심각성이 확 느껴지는데, 저는 예전에 이런 패스트 패션에 사용되는 섬유가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어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얘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어요. 사실인가요?
[인터뷰]
그렇죠. 패스트 패션 브랜드는 옷값을 낮추기 위해서 나일론이나 아크릴 등 합성섬유를 이용하는데요. 합성섬유는 마찰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본 속성이 플라스틱과 유사해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치는데요. 섬유가 덩어리로 남아 자연적으로 분해되기까지 수십에서 수백 년이 걸리고요. 빠져나온 화학 물질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매립지에 묻힌 옷들은 썩는 과정에서 도로에 730만 대 자동차가 다니는 것과 맞먹을 정도로 가스를 배출하는데요. 이 가스는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포함된 유독물질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패스트 패션이 늘어나면서 소각률도 증가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이유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인터뷰]
네, 맞습니다. 유명 제조 업체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재활용보다는 소각을 선택한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이유로 의류의 소각률이 높아진 게 아닐까 싶어요. 지구환경에는 악순환을 거듭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죠.
[앵커]
패스트 패션이 여러모로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네요. 그런데 헌 옷 일부가 빈민 구호 단체에 넘겨지거나, 재활용되지 않나요?
[인터뷰]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cience.ytn.co.kr/program/p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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