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노블&트레빈 왁스_표현적 개인주의의 두 가지 요소는?

[알란 노블] 저는 보통 표현적 개인주의에는 두 가지 주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정체성을 발견하거나 창조하거나 생산해야 하는 엄청난 부담이 있다는 겁니다. 우리 정체성이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이며 불확실하며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거죠. 그러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겁니다. 거기엔 역시 방향성 요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 정체성을 만들거나 발견하는 거죠. 때로 우리는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만 때로는 우리가 그저 활용하고 있는 타고난 정체성이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자아 놀이터가 있어서 그 놀이터에서 우리가 원하는 무엇이든만들 수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부분은 그것을 표현해야 하며 표현하는 것에는 끝이 없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표현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이 실제로 타당성과 본질을 얻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래야 우리가 살아있다고 느끼고 자기 자신을 알고 세상 어딘가에 속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표현적 개인주의에 있는 일부 문제는 거기엔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우리가 결코 만족하지 못함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세상에 투사해야 하는 거죠. 그 한 가지 예로 소셜 미디어를 들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소셜 미디어에서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투사하고 있으며 그것은 진을 빼는 일입니다.

[트레빈 왁스] 또한 타당성을 얻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서 긍정과 수용과 축하를 받아야 하는 거죠. 저는 목사님이 보여주는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알란 노블] 네, 그리고 이런 역설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표현적 개인주의에 따르면 우리는 아무도 나를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건 아무도 나를 정의할 수 없고 내가 나를 정의한다는 정신인데요. 그 문제는 목사님이 지적하셨듯이 우리는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얻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증인이라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어요. 정체성을 갖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보고 인정해주는 증인이 있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게 현대인에게 공개적인 인정을 받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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