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갑이 상급자코스 - 25년 미리 준비하는 심해 갑오징어 예습 복습] 입질을 유도하는 액션을 보자

[미리 준비하는 심해 갑오징어 예습 복습] 입질을 유도하는 액션을 보자

2024년 3월 10일에 촬영된 영상입니다.

올초에도 촬영분량이 꽤 많았는데 편집이 따라주지 못해 업로드 안된 영상들이
꽤 있습니다. 25년 갑오징어 시즌에 대비해서 워낙 괜찮은 내용들이 있어서
편집해서 예습형식으로 보셨으면 해서 업로드 해봅니다.

깊은 수심, 심해 갑오징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심플합니다. 수심이 깊기 때문입니다 - 거기에다가 겨울철 계절풍의 영향으로
배가 많이 꼴랑거리기 때문에 배위에서의 액션이 물속 바닥에 들어가면
흐트러 지거나 잘 안나오기 때문인데요.
서해의 초반 시즌처럼 10-20m 수심이면 갑오징어 낚시가 그리 어렵다고
느끼진 않을겁니다 심해 갑오징어 낚시는 그 확장판인데..
올해는 서해 먼바다에서 갑오징어가 엄청 잘 나와서 조금 깊은 수심 갑이 낚시를
경험하신분이 많을거 같아요
깊은 수심에서 하는 나름의 매력도 있고.. 서해랑은 조금은 다른 맛도 있습니다

사실 조류의 세기에 따라서 또는 물의 방향에 따라서 가짓줄이나 봉돌 단차,
그리고 에기가 폴링하는 속도에따라 에기를 달리 쓰는등 상당히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습니다만. 뭐라고 딱 정의하기가 무척 어려운 부분이라서.
제가 사용하는 통념적인 부분만 짚었습니다.

요약하자면
물이 세면 갑이들은 바닥에 붙어있다
그러면 에기는 바닥권을 주로 공략해야 한다.

물이 적당히 갈때는 갑오징어는 바닥에서 1-2m까지도 떠서 먹이 활동을 한다
밤에는 70m 수심에서 30-40m 수심까지도 올라와서 먹이 활동을 하기때문에
봉돌단차를 조금 높여서 1m-2m권 갑이도 공략해봐야 한다. 입니다.

당일의 날씨, 조류, 물색, 수온, 선장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기에
일률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공통되는 부분은 있는것 같습니다

이제12월 초부터 제주지역은 탐사를 나갈텐데..
올해는 갑이가 풍년이었으면 좋겠네요.

날은 춥지만. 쿨러는 따뜻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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