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 "삶 힘들어" 청년들 외침에 함께 길 찾아 나선 홍대청년교회
Автор: CBS크리스천노컷뉴스
Загружено: 19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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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우리동네 우리교회] "삶 힘들어" 청년들 외침에 함께 길 찾아 나선 홍대청년교회
[앵커]
직장 고민부터 인간관계, 주거 문제 등 현재의 불안정한 환경 때문에 미래를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고민에 교회는 어떻게 답해야 할까요?
청년들의 삶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홍대청년교회 사역을 소개합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홍대청년교회 남자 청년 4명이 함께 생활하는 셰어하우스입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업 하우스'로 불립니다.
업 하우스는 일이 풀리지 않아 방황하고 있던 청년, 고시원 월세를 내지 못해 쫓겨난 청년 등 이정재 목사가 청년들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정재 목사 / 홍대청년교회]
"연령 중에 가장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고 싶고 무언가 자기 꿈을 향해서 달려가고 싶은 사람들, 그러나 환경이 받쳐주지 않는 사람들을 이렇게 같이 응원해 줄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서 그렇게 청년들을 바라보게 됐죠."
[최동희 청년 / 홍대청년교회]
"(당시에) 직장이 고정적이거나 안정적으로 잡힌 사람이 없었어요. 새벽 일찍 나가는 인력 시장 나가서 일도 하고 그랬었는데…"
홍대청년교회가 처음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던 2016년, 교회의 도움이 필요했던 20대 청년들은 포기하지 않은 끝에 하나둘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30대가 된 지금은 스스로 주거비와 생활비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어려운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업 하우스는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공동 기금으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청년들의 월급을 한 곳에 모은 뒤 논의를 거쳐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형태를 띱니다.
[최동희 청년 / 홍대청년교회]
"저 같은 경우는 돈 관리를 사실 잘 못 했거든요. 그런데 관리하는 방법도 같이 지내면서 배우게 되고 어떻게 하는 게 더 돈 관리를 하면서 잘 사는 건지…"
홍대청년교회는 교회 건물을 따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교회 청년들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샐러드 가게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평일에는 샐러드 가게로, 주말에는 예배당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예배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를 지향해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하고, 삶을 나누고,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배은지 청년 / 홍대청년교회]
"홍대청년교회는 제 삶을 바꿔준, 새로 시작하게 해준 공동체인 것 같아요. 친구들이랑 지내기도 어렵고 그래서 거의 혼자 있다시피 했었는데 홍대청년교회를 만나서는 사람들이랑 같이 사는 거, 같이 웃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거, 같이 식사하는 거 이런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좀 알게 된 것 같아요."
이정재 목사는 "청년홍대교회는 생활 공동체를 지향하지 않는다"며 교회는 청년들이 삶을 포기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팅의 역할만을 감당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재 목사 / 홍대청년교회]
"청년들이 마음 편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그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지금 현실에서 허덕이는 게 아니라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독교 가정 그러니까 예수의 가정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홍대청년교회 청년들에게 교회는 서로의 고민과 어려움을 나누는 동시에 신앙 안에서 함께 길을 찾아가고 응원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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