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보수의 새지평 열겠다" 파격 연설…野 이례적 '극찬'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8 ап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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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보수의 새지평 열겠다" 파격 연설…野 이례적 '극찬'
[앵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국회 연설은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야당에서 '명연설'이라는 극찬이 쏟아졌는데요.
무슨 내용이었는지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유승민 원내대표가 처음 꺼낸 단어는 세월호였습니다.
인양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비용은 문제가 될 수 없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가는 왜 존재합니까? 우리 정치가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합니다."
진심어린 발언에 지켜보던 세월호 유가족들은 눈물을 훔쳤습니다.
유 원내대표의 연설에는 기존에 여당 인사들에게선 들을 수 없었던 단어들이 대거 사용됐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빈곤층, 실업자,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 신용불량자,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 분들의 행복을 위해 당이 존재하겠습니다."
여당이 깎아내리기 바빴던 고 노무현 대통령을 치켜 세웠고…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10년전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양극화를 말했습니다. 양극화 해소를 시대의 과제로 제시했던 그 분의 통찰을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소신을 피력하며 정부 정책에도 반기를 들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가재정 때문에 공무원연금개혁의 진통을 겪으면서, 별 효과도 없는 단기부양책에 막대한 재정을 낭비해서야 되겠습니까?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를 성장의 해법이라고 자부할 수는 없습니다."
야당에서는 이례적으로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유은혜 / 새정치연합 대변인]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명연설이었습니다."
진영 논리에 빠지는 건 마치 독재와도 같다며 진정한 협치를 제안하는 것으로 연설을 마무리한 유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좌진 도움 없이 직접 원고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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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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