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 수필 ㅣ나이 값

나이 값 수필은 신창섭 작가의 2020년 (도서출판 산책) 서당 개 달보고 짓다에 실린 작품입니다. 신창섭 작가는 수필 작가로서 뿐 아니라 사진가로도 유명합니다.
이 수필을 읽다보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 눈이 침침 해지는 것도 필요한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도 필요한 말만 들으라는 것이라도 했다. 또 이가 부실해 지는 것은 연한 음식을 취해 소화불량을 막게 하려는 뜻이며,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나가지 말라는 뜻이다.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며,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고 현재에 만족하라는 조물주의 배려다." 본문 중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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