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BBS뉴스] 백제 공예품 '미륵사지 사리장엄구' 국보 됐다

백제시대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평가받는 전북 익산 미륵사지 사리장엄구가 국보가 됐습니다.

문화재청은 2018년 보물로 지정됐던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장엄구는 사리를 불탑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하는 공양물을 뜻합니다.

미륵사지 사리장엄구는 2009년 서탑에서 출토된 금제 사리봉영기와 사리호, 청동합 등 9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돼 출토지가 명확하고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를 위한 절대적 기준이 된다"며 "7세기 전반 백제 금속공예 기술사를 증명하는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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