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투데이] 에어버스 A350, 중화항공 10대 추가 발주... B787 추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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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에어버스 차세대 광동체(좌석 2열 이상인 중·장거리용 대형 항공기) 항공기 A350 시리즈가 장거리 항공기 시장에서 보잉 B787 드림라이너 시리즈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적항공사 중화항공이 최근 A350-1000 기종 10대를 에어버스로부터 확정 발주하면서 두 기종 간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중화항공은 1일 에어버스 A350-1000 10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4년 말 발표된 구매 계약을 정식 확정한 것으로, 새 기체는 북미와 유럽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존 보유 중인 A350-900 기종 15대와 운항 공통성을 바탕으로 통합 운용 효율도 높일 계획입니다.

A350-1000은 최대 항속거리 9700해리(약 1만8000킬로미터)로, 현재 상용 항공기 중 가장 긴 항속 거리를 자랑합니다. 연료 효율도 높은 편으로, 기존 세대 항공기보다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약 25%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모든 A350 기종을 지속가능항공연료 50%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했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항공연료 100%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항공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는 기존 항공유(석유 기반)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저탄소·친환경 항공 연료입니다.

중화항공의 이번 발주는 최근 대한항공이 A350 시리즈 33대를 발주한 것과 함께 A350의 경쟁력을 다시 주목받게 만든 계기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A350-1000 27대와 A350-900 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B787 시리즈는 장기간 장거리 항공기 시장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A350보다 앞서왔습니다. 특히 B787-9는 항속거리 약 1만4800킬로미터, 좌석 수 약 296석으로 가성비가 강점이었습니다.

반면 A350-900은 항속거리 약 1만5300킬로미터, 좌석 수 약 300~316석으로 여유 있는 동체 설계와 기내 쾌적성, 연료 효율 면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에어버스는 지금까지 A350 시리즈를 전 세계 60개 항공사로부터 1360대 이상 수주했고, 이 중 약 640대가 실제 운용 중입니다.

보잉은 B787 시리즈를 누적 1800대 이상 수주했으며, 약 1100대를 인도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전체 실적에서는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A350이 대형 항공사들로부터 잇달아 수주를 확보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기사 원문 : 에어버스 A350, 중화항공 10대 추가 발주... B787 추격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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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현동민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홍지은 PD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ChatGPT4o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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