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사투 덕수궁 수문장…극한 직업 끝판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9 июл.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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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사투 덕수궁 수문장…극한 직업 끝판왕
[앵커]
폭염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는 직종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여름철 덕수궁을 지키는 수문장은 그야말로 극한 직업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정인용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기자]
기본복을 입고, 그 위에 협수포, 마지막으로 전복까지 입습니다.
세 겹의 옷에 망건을 두르고 무거운 갓까지 씁니다.
덕수궁을 지키는 수문장 조기정 씨입니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분 준비과정과 30분간의 행진으로 구성되는데, 폭염이 오면 머리가 아득해진다고 합니다.
[조기정 / 덕수궁 수문장] "전통의상을 입기 때문에 겹겹이 입거든요. 폭염이 오면 되게 힘듭니다. (그래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구경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조금 보람이 있죠."
얼마나 힘든지 쉽게 가늠이 되질 않습니다.
제가 수문장들이 입는 옷인 구군복을 입고 대한문을 직접 지켜보겠습니다.
불과 10분 남짓 지났는데 한바탕 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온 몸이 흠뻑 젖었습니다.
서울 도심의 상점 밀집가.
이곳에는 극한의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전단지를 돌리는 배포원들은 내리쬐는 강렬한 햇볕을 그대로 받으며 더위와 사투를 벌입니다.
[전단지 배포원] "(보통 몇시부터 몇시까지 해요?)11시부터 휴식시간 1시간30분 포함해서 저녁까지요. 총 7시간 반정도…"
또 다른 한편에선 인형탈을 쓴 알바생들이 쿨팩으로 몸을 감싼 채 전단지를 돌리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힘든 건 마찬가집니다.
잠시 소나기가 내려도 일은 계속됩니다.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에도 이들 모두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며 폭염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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