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수리온 산불 진화 최적화로 거듭 발전 (2025.04.14/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대형 산불 발생 시 야간에도 운항할 수 있는
진화헬기 도입이 시급한데요,

정작 국내서 운항중인 진화헬기 대부분은
야간 운항이 불가능 합니다.

이런 가운데 야간 운항이 유일하게 가능한
우리 기술로 만든 진화 헬기 ′수리온′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박민상 기자!
◀ END ▶
◀ 리포트 ▶

산림 1,858ha를 태우고
213시간 만에 주불을 잡은 산청*하동 산불.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선언하면서
이번 산불 대응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을
밝혔습니다.

◀ SYNC ▶ 박완수 도지사
"주간에 산불을 끄고 나면 야간에 헬기가
안뜨기 때문에 야간에 불이 또 확산돼서
꼭 같은 입장에서 계속 되풀이되는 진화 면적이 줄어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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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4월에 발생한 안동 산불
현장입니다.


해가 진 저녁 8시 22분인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야간 산불진화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제작한
′수리온′입니다.

자동항법 장치와 야간 시계 장치를 갖춰
야간 운행이 가능합니다.

산림청과 지자체가 임차한
산불 진화헬기 119대 가운데 수리온을 제외하면
야간 운행이 가능한 헬기는 없습니다.

◀ INT ▶ 최지훈 KAI 관용헬기사업팀장
"야간에 비행할 수 있는 계기 그다음에
장비들이 장착이 되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 수리온은 육군 수리온 사업을 하면서
야간 비행하는 조건까지 만족해서 개발이 된
항공기입니다."

수리온은 국내 지형에도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INT ▶ 최지훈 KAI 관용헬기사업팀장
"한국형 디지털 맵을 구현을 해서 주요 시설
정보하고 항공기가 운항할 때 제한이 될 수
있는 고압선 정보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국산 헬기라 유지*보수를 위한
시간과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의 주력 헬기인 러시아산 헬기 9대는
부품 수급 등의 문제로
운항을 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KAI는 산불 진화 헬기 중*대형화 수요에 맞춰
수리온의 담수량 증가 개조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야간 산불 진화용 헬기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국산 헬기
′수리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민상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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