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 사도행전 3장 1-10절 | 양선숙 담임목사 | 주일설교 | 2025.09.07

1. 간절한 기도
야고보에 이어 베드로까지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드로를 구해내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와 베드로를 죽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헤롯의 결박, 즉 영적 전쟁이 일어난 것입니다. 마가의 다락방에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하는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응답이 될 때까지 멈추지 않는 간절한 기도는 천사를 움직이게 하고 베드로를 구해내는 역사를 썼습니다.

2.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한 영혼이 누구입니까?
한 집사님이 울며 찾아왔습니다. 전도 예정자가 교회 등록 직전에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출해야 할 영혼이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모릅니다. 베드로가 내일 당장 죽을 상황에 놓였지만 교회의 기도로 인하여 구출되었듯, 내 모든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서 구원하기로 작정한 영혼이 누구인지 알려 달라, 그리고 그를 구원해 달라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기적을 여는 예배를 통하여 기도하고 기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3. 응답에 대한 불신
간절하게 기도했으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도가 응답되었음에도 베드로는 그저 환상인 줄 알았고, 성도들은 베드로가 왔다는 소식에 미쳤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작 내가 기도하면서 응답을 내가 믿지 못합니다. 나의 상식으로 응답의 틀을 정해 놓고 입으로만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닌, 사람들이 들으라고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응답이 되었음에도 나의 기준과 달라 응답을 거부하지는 않습니까? 기도는 독백과 주문이 아닙니다. 100% 내 삶 속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면
헤롯은 햇빛에 반사되는 은색 옷을 입고 연설할 때 청중들은 광채가 나는 헤롯의 연설을 신의 목소리라고 착각합니다. 헤롯을 추켜세우는 아첨꾼들의 소리에 헤롯은 하나님보다 나를 높이고 싶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챕니다. 그 결과 5일 만에 장폐색증으로 사망합니다.우리를 지으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인데, 우리는 나를 높이며 그 영광을 가로채 살지는 않습니까?

5. 감사를 잃어버리면
장기 이식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들은 단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하여 눈물과 아픔을 감내합니다. 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감사가 넘쳐흐르고 기증자의 몫까지 살아가려 다짐하지만, 살아가는 중 감사를 잃어버리고 내 마음대로 살아갑니다. 이와 같이 나를 살리기 위하여 장기도 아닌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감사와 그 감격을 잊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음받은 우리의 목적을 잊지 마십시오. 코디네이터가 그 감사를 잊지 않도록 관리하듯 우리도 주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며, 나와 동역자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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