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때 ‘인권 침해’ 호소…외교부 “필요 시 문제 제기” / KBS 2025.09.16.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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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던 우리 국민들은 열악한 시설에서 인권 침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기업을 통해 상황을 파악해 필요시, 미 측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방된 우리 근로자들이 전한 당시 구금 상황.
[A씨/귀국 직원/지난 12일 : "음식도 줬는데 먹을 수 없는 환경이어서 왜 주는지도 모를 정도로…"]
[B씨/귀국직원/지난 12일 : "인권이 좀 보장이 안 되는 거잖아요. 2인 1실을 쓰는데 숙식하는 데 변기가 같이 있어서, 다 오픈된 장소에서 그런 걸 해결하는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현장 업무를 영어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며 수갑을 채웠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A씨/귀국 직원/지난 12일 : "저희는 합법적으로 온 사람들이다 그걸 좀 강조했고."]
우리 국민 316명을 안전하게 귀국시켰지만, 구금 당시 겪은 부당한 상황에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길면 서너 달까지 구금이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석방에 주력했고, 현지 영사가 구금소에서 한 번에 50여 명씩 접견할 당시에는 인권 침해 관련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사실 관계를 파악하겠다면서도, 정부 차원의 직접 조사가 아니라 기업이 전수 조사하면, 전달받아 필요한 경우 미 측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으로 인권 침해 문제 제기는 솔직히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는데, 단속에 나선 미 이민세관단속국은 합법적 법 집행을 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금됐던 한국인들은 엘지 에너지솔루션 뿐 아니라 여러 하청 업체로 소속이 제각각이라 기업 차원의 조사 역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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