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4 - 매매의 기술에서 이것만큼은 꼭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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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의 기술에서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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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시장이 옳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고민을 할수록 이 생각은 투자의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를 대하는 "자세 또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이 옳다는 말은 미래를 맞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투자자들의 생각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의 생각을 통해서 세상의 변화를 읽고 배운다는 의미가 제가 생각하는 '시장이 옳다'의 진짜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박병창 부장님의 '매매의 기술'이라는 책이 종합 베스트셀러 1위가 되었다는 것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세상은 무엇일까요? 저는 크게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기술적 분석을 알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이 정말 많다는 것이고, 둘째는 기술적 분석을 배울 수 있는 책은 별로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10여년 전에는 '기술적 분석'의 대가들이 시장을 주름잡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 분석이라는 분야 자체가 구조조정이 끝났는데, 수요가 생기면서 shortage가 생긴 경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이니, 모든 투자자들이 챠티스트가 되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분들도 주변에 많고 저도 그런 생각을 조금 하긴 했는데, 막상 박병창 부장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그런 걱정은 박병창 부장님이 더 많이 하시더군요.

챠트(Charts)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투자자분들이 수없이 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수준만 아시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데 챠트를 얼마나 많이 활용할 것인 지, 조금 더 나아가서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정답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기술적 분석도 예외가 될 수는 없죠. 그런 의미에서 박병창 부장님과 챠트/기술적 분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투자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벤트 신청은 여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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