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 장미

IOC 위원은 스포츠 스타들의 마지막 꿈입니다.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만큼 어디를 가든 국빈급 대우를 받습니다.

역도의 장미란과 사격의 진종오,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

과연 누가 문대성의 뒤를 이을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위원이 묵는 숙소에는 출신국 국기가 게양됩니다.

비자 없이 전세계를 다니며 때로는 방문국 국가 원수를 만나는 IOC 위원은 국빈급 스포츠 외교관입니다.

100명의 IOC 위원 중 15명이 선수 출신의 몫입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의 영웅 문대성은 내년에 8년간의 IOC 위원 임기가 끝납니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내년 IOC 위원 선거에 나설 후보 1명을 뽑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유력 후보 장미란과 진종오는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올림픽 경력과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출마자격을 얻기 위해 은퇴를 번복하면서까지 소치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자격이 안 됩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리우에서 한국인 IOC 위원이 탄생한다면 기회조차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문대성)
"김연아 선수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만약 2018년 뛴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봐지지만 형평성 문제도 있고 그 선수들의 꿈을 뺏으면서까지 만들어야 된다고 봐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평창올림픽 때 IOC 위원장이 직권으로 김연아를 지명한다면 IOC 위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의 새 얼굴은 누가 될지 치열한 물밑 경쟁이 예고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IOC 위원은 스포츠 스타들의 마지막 꿈입니다.

아무나 이룰 수 없는 만큼 어디를 가든 국빈급 대우를 받습니다.

역도의 장미란과 사격의 진종오, 그리고 피겨여왕 김연아...

과연 누가 문대성의 뒤를 이을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IOC 위원이 묵는 숙소에는 출신국 국기가 게양됩니다.

비자 없이 전세계를 다니며 때로는 방문국 국가 원수를 만나는 IOC 위원은 국빈급 스포츠 외교관입니다.

100명의 IOC 위원 중 15명이 선수 출신의 몫입니다.

2004 아테네올림픽의 영웅 문대성은 내년에 8년간의 IOC 위원 임기가 끝납니다.

따라서 대한체육회는 내년 IOC 위원 선거에 나설 후보 1명을 뽑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유력 후보 장미란과 진종오는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화려한 올림픽 경력과 행정가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출마자격을 얻기 위해 은퇴를 번복하면서까지 소치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자격이 안 됩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리우에서 한국인 IOC 위원이 탄생한다면 기회조차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문대성)
"김연아 선수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만약 2018년 뛴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봐지지만 형평성 문제도 있고 그 선수들의 꿈을 뺏으면서까지 만들어야 된다고 봐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평창올림픽 때 IOC 위원장이 직권으로 김연아를 지명한다면 IOC 위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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