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진통의 때, 끝날에는 말씀이 승리합니다 _미가 4장

미가 선지자는 BC 약 700년경,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약 700년 전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는 호세아, 이사야 선지자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미가서 4장은
끝날의 영광과
지금의 진통 사이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도망치게 하지 않고
통과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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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4장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입니다.
1절에서 8절은 끝날의 회복
9절에서 13절은 지금의 진통과 하나님의 명령
이 흐름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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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서 4장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끝날에 이르러는…”
끝날은 단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끝날은,
하나님의 다스림이 이 땅에 분명히 드러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악인의 악도 끝이 있고,
의인의 고난도 끝이 있습니다.
그 끝날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굳게 서고
많은 이방 민족들이 시온으로 몰려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말을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이방 사람들이 한다는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자.
그가 그의 도로 우리를 가르치실 것이다.”
율법이 시온에서 나오고,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흘러나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회복입니다.
심판이 이방을 향한 궁긍적인 목적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온 땅에 임하는 것이
이방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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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이 끝날의 시작을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요 1:14)
미가가 바라보던 끝날의 시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끝날은 언젠가 올 미래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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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9절에 이르면 분위기가 바뀝니다.
“이제는 어찌하여 네가 부르짖느냐”
끝날의 영광을 말하다가,
말씀은 갑자기 지금으로 돌아옵니다.
지금은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시대입니다.
왕이 없고,
모사가 없고,
말씀의 방향을 잃은 시대입니다.
많은 약탈과 착취와 불의가
여전히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이런 현신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딸 시온아,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도망치지 말라.
피하지 말라.
타협하지 말라.
이 고통은 멸망이 아니라,
새 생명을 향한 진통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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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이 시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 1:5)
빛은 이미 왔지만,
어둠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우리는 지금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시간,
진통의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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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은 분명히 명령하십니다.
“딸 시온아, 일어나라”
무쇠 같은 뿔을 주시고,
놋 같은 굽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뿔은 돌파하는 힘이고,
굽은 버티며 전진하는 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패배자가 아니라
전투의 승리자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었고,
그 자리에서 이미
세상의 권세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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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분명합니다.
1. 도망치지 말라
2. 숨지 말라
3. 통과하라
해산하는 여인처럼,
온 힘을 다해
버티고, 전진하고, 해산의 수고를 다 하십시오.
그 힘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니라,
여호와의 영으로부터 오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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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졌다.”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의 충만함으로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끝날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 땅에 세워질 것입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오늘을 믿음으로 통과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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